유난히 맑은 오늘 아침,
청보리들은 황금빛으로 물들기 전, 싱그러운 초록 물결로 반겨줍니다.
4월이 가장 푸룻한 시기입니다.
그 사이로 뻗은 언덕길 끝에 카페가 있어요.
하늘과 땅이 맞닿은 듯한 이곳은
어디를 고개를 돌려도 이쁘다고.
고개를 돌려보면 발걸음을 뗄 수 없는 풍경이 들어오고,
따스한 하늘과 푸르른 풀빛 덕분에 완벽했던 청보리밭 나들이.
한바탕 춤추니 금세 고파진 배, 오늘 점심은 라면으로!
그냥 라면 아니고 주꾸미를 넣어서 짬봉 느낌이 확 나는 재욱과 보령의 콜라보.
향긋하고 달큰한 웅천 쪽파와 어제 직접 잡은 대왕 알주꾸미, 보령의 땅과 바다가 담긴, 막내표 주꾸미라면.
파기름에 간장을 태우듯 볶으면 불 향을 입힐 수 있습니다.
재욱의 짬뽕라면 두 번째 킥은 수프를 먼저 볶아 불 맛을 극대화하기!
정성 가득 들어간 재욱표 라면.
수프가 파기름과 하나가 되면,
특제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주꾸미를 담금질을 해주면 모양이 예쁘게 삶아집니다.
보령 제철 식재료를 한껏 넣은 점심.
꼬들하게 잘 익은 면발, 얼큰한 국물에 불향 가득. 칼칼함에 멈추지 않는 젓가락.
야들야들하고 고소하다고.
출처: 언니네 산지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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