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좌를 틀고, 편안하게 눈을 감고 모든 생각을 내려놓은채, 오직 나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법.
명상은 아무 일도 없는 상태임.
잠시라도 온갖 번회에서 벗어나보세요.
생각을 멈춘 다음에는...
나는 누구인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름을 답하자, 그건 이름이라고.
말문이 막히는 난제.
나의 성격, 취향, 나의 가족, 나의 직업을 뺀 진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참 어려운 질문이죠?
우리 모두 온종일 나를 생각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는 고민하지 않는다.
나라는 존재는 직업, 명예, 재산으로 정의되는데, 내가 재산을 자기로 삼기 때문에 재산이 없으면 괴롭고, 명예를 자기로 삼기 때문에 명예 때문에 괴롭고 모든 외부적 & 후천적 요소를 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탐구입니다.
답을 정하지 않고 나를 탐구해나가면서 나를 자각하는 순간 편안해진다.
답이라는 건 누군가에 의해서 정해진 건데, 그거 갖고는 안된다고, 스스로 자각을 해야 해요.
생각을 비운 채 스스로를 느껴야 한다.
호흡이 되는게 아니고 몰라도 호흡을 하고 있잖아요. 숨 쉬듯 당연한 그런 존재하는 나를 느껴라.
부처님은 그런 탐구를 했어요.
"누구도 대답을 못하는 답이 없는 길을 갔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에 장벽이 열리고 마음이 밝아지고, 세상의 모든 이치가 다 보인 거예요.
얼마든지 나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가 있다고. 답이 중요한게 아니고 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생각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질문이라고 함. 앞으로도 이어질 나를 향한 사색.
출처: 스님과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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