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10화. 6일차 장사.

 





6일차 장사 시작합니다. 

어제랑은 달리 빨리 빨리 해야 한다고! 고민 없이 빠르게 주문하고 음료 주문만 따로 받기로 한다. 과연 백반집의 약점인 회전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백반집 국밥엔 고기가 많이 들어간다고해요. 차가운 물에 담가둔 양지는 에쁘게 썰어 토렴을 해준다. 토렴은 국물이 스며들어 본연의 맛과 식감으로 한층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국물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안쪽 테이블엔 설명하는 화면이 없는 그들. 설명서를 읽고선  전부 섞어 먹으라고 알려주는



밥만 다먹어서 따로 밥을 리필해 먹어보고는 



혼자만 몰랐던 국밥의 참맛.





이탈리아에도 이런 육수를 활용한 다양한 국물 요리가 있다고 해요.









이제 장사 시작 15분이 지났고 누적 손님은 20명. 이 정도 회전율이라면 승산이 있다!

미식가들답게 조리 방법이 궁금하다. 그리고 레시피 궁금증은 이 테이블뿐만이 아니었죠.



백반집 육수는 5가지가 사용됩니다. 


3일 우려낸 잡뼈와 하루 우려낸 사골, 살코리를 4시간 우려낸 육수, 육수 황금 비율 1:1: 3으로 한가지로 이맛이 나는게 아니에요.



유리가 손님들에게 피니또를 외치고 다닌 이유는 이곳 나폴리에서는 평소 여유롭게 대화를 하며 긴 시간동안 식사를 즐기는 평균이 1시간 반이라고 해요. 편하게 대화 이어 갈 수 있도록 다 먹은 그릇을 확인후 치워줍니다. 이탈리아 식사 문화를 존중하며 이또한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죠. 덕분에 빠르게 정리되는 테이블.





단일 메뉴 국밥으로 1시간 동안 24개 판매.





나폴리에서 가장 가까운 한식당까지는 약 230km 한식먹으러 서울에서 전주까지 가는 거리죠.







파전 찍어 먹는 양념장은 양파다지고 파다지고, 간장 넣고 고소함을 위해 깨와 참기름을 넣은 것. 그리고 설탕과 식초를 더할 것.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버스킹 무리들이 있어요. 맛집에만 나타난다는 이들로 인해 백반집도 찐 맛집 인정.







점심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많은 손님들이 빠르게 백반집을 오갔죠. 현재까지 누적 손님 71명 돌파. 




백사장이 원하는 것은 오직 매출 신기록!! 회전율 극복기에서 국밥 지옥에 빠져 버린 백반집.
백반집은 매출 기록을 세우고 국밥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출처: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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