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는 지역마다 명칭이 다른데 경상도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뱅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라고 불리죠.
시원한 맛으로 해장국의 재료로 활용되어온 다슬기는
1급수의 바위틈에 붙어서 서식하는 민물 고둥으로 산란기인 5~6월이 제철인 식재료에요.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간 건강식으로 다슬기에 주목해야할 효능은?
간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진 다슬기의 진짜 효능은 혈액을 맑게 하는데 있습니다.
다슬기에서 주목해야할 성분은 엽록소인데 다슬기는 동물이지만 식물이 가지고 있는 엽록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요 다슬기에 함유된 엽록소는 유해 성분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여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액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 제거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살과 껍데기가 초록빛을 띠는 다슬기는 식물보다 뛰어난 엽록소를 가지고 있죠.
다슬기의 엽록소 성분은 식물보다 10배가량 농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특이하게 피트산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피트산은 숲에서 볼수 있는 피톤치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동의보감에도 다슬기가 혈액을 맑게 하고 뭉친 피를 풀어준다고 적혀있어요.
혈액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슬기!
부어놓으면 다슬기가 해감이 잘됩니다.
손쉬운 다슬기 손질법.
1. 미지근한 물에 다슬기를 20분 정도 담가 해감시킨다.
다슬기가 껍데기 밖으로 나왔을 때 뜨거운 물을 부어서 씻으면 눈막이 떨어지면서 깨끗해져요.
2. 해감한 다슬기의 물기를 빼고 30분정도 놓아둔다.
3. 다슬기가 껍데기 밖으로 나오면 뜨거운 물을 부어 박박 씻어준다.
다슬기 삶는 꿀팁.
물이 끓어오를때 다슬기 넣기!
뚜껑을 열고 거품은 걷어내기!
혈액 정화를 위한 다슬기 최적의 섭취 방법은?
다슬기를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면 좋은 점은? 다슬기에 풍부한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주는 여록소는 지용성으로 기름 성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특히나 콩기름은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를 듬뿍 함유하고 있어 다스릭와 콩기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은 혈액을 맑게 하는 최고의 궁합입니다.
다슬기를 콩기름에 3분간 볶으면 혈액 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다슬기 활용법. 다슬기 무침!!
1. 간장 3큰술, 올리고당과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각각 2큰술을 넣어준다.
2. 손질한 달래 한줌은 잘게 잘라 양념장에 섞어준다.
3. 도토리묵과 기름에 볶은 다스릭와 양배추를 채썰어 양념장과 넣고 살살 버무려준다.
도토리묵의 타닌 성분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 지방산을 용해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달래의 아린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다슬기와 함께 섭취했을 때 혈액을 맑게 하는데 더욱 도움을 주는 식재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활용한 다슬기 강된장이 심혈관에 좋은 점은?
다슬기는 엽록소 외에도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와 함게 섭취했을 때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배가 됩니다.
다슬기 강된장 만들기.
1. 다슬기 한줌과 다진마늘 2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물론 식용유도 넣어줍니다.
2. 된장 2큰술과 다진토마토 1개를 넣어 약불에 끓여준다.
칼륨이 풍부한 호박잎과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배출 효과가 증가해요.
다슬기 섭취시 주의사항!!
배탈의 위험이 있어 익혀서 섭취하셔야해요. 단백질 함량이 높아 하루 50g 한컵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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